희망찬 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독자 여러분과 전기인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제적으로 고유가 등 에너지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전기계에서는 전력사업 기술의 해외진출과 전력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러시아, 남미, 인도, 터키, 요르단 등 세계 각 대륙에서 일구어 낸 한국의 전력사업 해외 진출은 그 어느해 보다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배전계통전압 22,900V 단일화사업이 44년만에 완료되었고 세계최초로 전력선통신망을 활용한 119 안전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지속적인 에너지 자원의 확보라는 과제에 대응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9대 그린에너지산업에 대한 발전전략을 추진해 왔습니다. 

 

대한전기협회도 이러한 전력산업의 발전에 일조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에는 전기계 최대행사인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를 열어 전기산업의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훈․포장을 수여함으로써 전기계 사기진작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이날에는 관련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샵’을 개최해 전기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전력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KEPIC의 신규개발과 적용확대, 자격인증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에 역점을 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5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내 최대의 전력산업계 대회로 정착한 KEPIC-Week' 행사를 보다 내실있게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전기설비의 공사․유지 및 운영에 필요한 전기설비기술기준의 운영기관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하고, 전기설비기술기준이 국제적 기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워크샵 개최 및 위원회 운영 등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입니다. 

 

원자력 국제표준화 기반구축사업을 비롯해 전기부문 표준품셈, 전력신기술 지정심의업무 등 정부로부터 위임받거나 위탁받은 각종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일본전기협회, 미국의 IEEE와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등 해외 유수기관들과의 정보교류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전기협회는 전력분야 기술의 진보와 발전을 도모하여 사회 공익에 이바지한다는 설립목표의 달성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전 임직원이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협회를 위해 보내주신 회원님들과 전기계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협회 발전을 위한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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