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중간보고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에 석유화학산업의 혁신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산업단지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충남도, 충남연구원과 함께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연구기관 관계자, 대산 임해 주요 입주 기업인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관계자 등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충남연구원은 '석유화학산업 혁신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을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의 비전으로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목표를 발표했다. 3대 목표는 ▶우리나라 미래 석유화학을 견인하는 첨단 산업지역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상생 산업지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 산업지역 등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역결과를 각종 공모사업 유치와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건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 임해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시가 석유화학산업의 혁신과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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