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알루미늄 창호사업 진출

LG화학이 고급 알루미늄 창호사업에 뛰어들면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창호 1위 업체인 토스템사와 알루미늄 창호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토스템사와 손을 잡은 것과 관련 "국내 주거 상업용 건축물이 고층화 추세로 있기 때문에 시장흐름에 맞춰 좀더 고급 기술의 알루미늄 창호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해 일본과 전략적으로 제휴를 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이 토스템사와 제휴로 기존 PVC창호의 시장지배력에 한층 강화하고 날로 증가하는 알루미늄 창호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와 시공 능력을 확보하므로서 국내 알루미늄 창호분야에서 2012년에 2000억원대의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 계약 체결에서는 LG화학의 김반석 부회장과 토스템사의 우시오다 요이치로 회장이 참석했다.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된 'LG하우시스'사는 LG화학의 산업재사업이 분사해 4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지분은 LG화학이 51%, 토스템사가 49%의 지분을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알루미늄 창호시장은 건물 고층화 등의 영향으로 2008년 현재 1조1000억원대, 2015년이면 1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