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에 3조4450억원 몰려…신성장동력 투자 재원 활용

[이투뉴스]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7일 이뤄진 5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조445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보다 2배 증액한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접수된 투자수요는 각각 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 7950억원,  2000억원 규모 3년물에 1조4800억원, 1300억원 규모 5년물에 7700억원, 700억원 규모 7년물에 4000억원이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과 미래 신성장동력 투자 재원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3월 5일에 최종 결정된다. 신고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p~0.15%p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 약 0.14%p~0.32%p 낮은 수준이다. (0.01%p=1bp, basis point)

LG화학은 지속적인 고금리 상황에서도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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