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저탄소 녹색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8년은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하여 우리 경제에 많은 부담을 안겨준 한 해였습니다.

 

또한 2012년 이후 글로벌 환경정책 및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포스트교토(Post-kyoto)체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활발해져 세계 10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에 대한 온실가스 의무감축 압력이 거세지기도 하였습니다.

 

바야흐로 에너지효율의 향상과 탄소배출의 저감 등 그린혁명을 이루어내는 국가만이 번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녹색'이 글로벌 이슈가 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의 새로운 비전으로 천명하고 그린에너지산업의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국내 유일의 에너지수요관리 전문기관이자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대응 선도 기관으로서 우리 에너지관리공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탄소시장 기반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화, 에너지이용 효율향상 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제 고유가나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단기적이고 소극적인 대응방식으로는 당면한 에너지 문제를 이겨낼 수 없습니다.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 산업을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 보다 적극적인 인식의 전환이 긴요합니다.

 

새로운 한 해는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합심하여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깨끗하게 사용하는 새로운 Smart & Green 라이프스타일이 우리의 문화로 정착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에너지이용문화 발전에 노력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축년 새해에도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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