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및 100만 전기인 여러분.

 

정말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이제 2009년 기축년(己丑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도 우리협회는 회원 및 전력기술인들의 권익향상과 협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지난해 제6회째로 개최된 '2008 국제 전력IT 및 전기설비전'은 KOTRA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18개국 241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 하였고 32개국 270개 업체의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국제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 11월 1일 '전기인의 날' 을 맞아 4000여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제5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해 우수 전기인에게는 국가 훈․포장 등을 수여함으로써 전력기술의 연구․개발과 전기설비의 유지․관리업무 등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100만 전기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그 동안 우리협회가 외형적으로 성장․발전해온 기틀을 바탕으로 내실 있게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원년의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전기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 전기 분야의 업역확대 등을 위해 지속적인 전기관련 법․제도의 개선 추진은 물론, 전기인의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대외활동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회원 및 전력기술인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사업에도 더욱 역점을 둘 계획으로 지금보다 좀 더 쾌적하고 양질의 실무교육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력기술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각종 법․제도의 규제완화 추진이 가시화되었고, 이에 편승하여 전기안전관리 및 감리 등을 규제로 인식하고 이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전기안전관리자의 선임자격기준 완화, 선임대상 설비기준 완화 등 전기안전을 위협하는 내용들이 정부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또한 건설업계의 요청에 따라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합감리제도 도입 및 감리용역 발주 임의화 등 각종 건설관련 법․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등 우리 전기업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협회에서는 현행 제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으며 협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전기안전관리제도는 물론 설계․감리제도가 더욱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끝으로 2009년 새해에 회원 및 전력기술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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