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영웅 만들기 부트캠프 실시

로컬 국토대장정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 부트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 국토대장정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 부트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공학대와 강원대, 경남대, 계명대, 대전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충남대 등 국내 8개 대학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공대는 18일부터 이틀간 이매지네이션하우스에서 로컬 국토대장정 ‘영웅(HERO) 만들기 프로젝트’ 부트캠프를 연다. 이 프로젝트에는 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영웅만들기는 지역가치기반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부트캠프 참여 학생이 팀을 꾸려 자기주도적으로 로컬창업 국토대장정 계획을 세운다. 

이후 계획을 토대로 오는 29일부터 4박 5일간 전국을 다니며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성공한 로컬창업가를 만나 노하우를 학습한다.

추후 열리는 경진대회를 통해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창업팀은 정부 로컬창업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는 고혁진 한국공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역소멸의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창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기술창업기업은 인력채용, 투자유치 등의 문제로 성장과정에서 서울 등으로 이전해 지역소멸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지역가치기반 창업가는 지역에 정주하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학생은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훈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영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젝트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수도권 SCOUT 일반대 사업단, 한국공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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