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장 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일 시 : 2007년 5월 18일(금) ~ 5월 29일(화) 평일(8시), 토.일.공휴일(3시, 7시30분)
주 최 : 국립극장, ㈜TRIPRO
주 관 : ㈜지에스이엔티
문 의 : 02-541-2614

 

공연소개

토니상 5개 부문에 빛나는 뮤지컬 ‘킹앤아이’
뮤지컬 ‘킹앤아이’는 195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래 3년 동안 1,246회 공연을 기록하며, 베스트 뮤지컬상, 의상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토니상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한 1977년 뉴욕 유리스 극장을 거쳐, 1996년 리바이벌되어 리바이벌 뮤지컬상과 여우주연상, 무대디자인, 의상상 등 토니상 4개 부문을 거머쥐면서 그 명성을 또 한 번 확인하였다.
지금도 전 세계 투어 중에 있는 뮤지컬 ‘킹앤아이’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50년이 넘도록 장기 공연되며 5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 작품은 특히 배타적이고 자존심 높은 서양 문화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아시아인이 대거 출연한 아시아 소재의 뮤지컬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스 사이공’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브로드웨이 의상과 웨스트엔드 무대가 하나로!
‘킹앤아이’는 무엇보다 이색적인 풍경과 웅장한 세트에 찬사가 쏟아졌는데, 왕실을 무대로 삼았기 때문에 환상적인 동양의 이미지가 매우 돋보인다. 황금빛 찬란한 의상이나 장중한 음악, 독특한 전통 춤 등 신화 속으로 한 발짝 내딛는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신 풍긴다. ‘킹앤아이’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왔던 것은 탄탄한 극적 구성과 환상적인 하모이와 함께 태국 왕실을 그대로 가져다놓은 것 같은 웅장하고 화려한 황금빛 세트와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의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놉시스
1860년대, 시암 왕이 왕족에게 영어와 서구사상, 철학을 가르칠 목적으로 영국 미망인 애나를 초대한다. 시암왕국에 서구적인 가치를 심어주려 하는 애나와 서구문명을 신봉하긴 하지만 구습과 전통에 쌓여있는 왕은 만나는 순간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서로의 주장을 펼친다. 애나는 하루하루가 불편하다고 느끼며 돌아가려고 하지만 왕자와 공주들과의 생활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느끼고 그곳에 더 머물기로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왕은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있는 애나에 대해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용기를 내어 애나에게 춤을 권하기도 한다.
어느날 영국대사를 위해 열린 만찬식, 이웃나라에서 평화를 제의하며 선물로 보내온 노예 텁팀이 안나가 각색한 ‘엉클 톰스 캐빈’을 춤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는 것을 보고 왕은 크게 분노한다. 얼마 후 노예처녀 텁팀이 왕실의 젊은이 룬타와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왕은 애나와 크게 언쟁을 벌이고 화가 난 애나는 영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그러나 왕이 중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떠나지 말아달라는 왕의 친필 편지를 받은 애나는 다시 왕국으로 돌아온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