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친환경’ 테마로 벽화거리 조성

▲ 벽화그리기 봉사에 나선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과 포스코에너지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원들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가 6년 연속으로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벽화거리를 선사하며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26일 지하철2호선 석남역 인근 외벽에 ‘친환경 에너지’를 테마로 한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금진기 석남3동 주민센터장, 포스코에너지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과 포스코에너지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벽화는 석남역 주변 담장길이 깨끗하고 따뜻한 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마을 모습으로 채워졌다. 특히 태양의 신을 벽화에 등장시켜 이 곳을 지나는 지역주민들이 아이와 함께 사진도 찍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에너지의 벽화그리기 봉사는 특별하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1% 나눔기금’을 조성하고, 회사는 이렇게 마련된 기금을 의미 있게 활용하고자 벽화그리기 봉사를 기획했다. 임직원 역시 봉사에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벽화를 지역사회에 선사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벽화그리기 봉사는 올해로 6년째. 지난해에는 포스코에너지 사업장이 있는 인천, 포항, 광양에서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봉사단 200여명이 함께 참여해 7곳에 벽화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윤동준 사장은 “벽화에 녹아있는 우리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 곳을 지나는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포스코에너지는 항상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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