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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봉식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신임회장
회원사 동반성장과 협회 위상제고에 헌신
[451호] 2017년 04월 10일 (월) 07:59:13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실무진 역량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게 회장 역할

내수 한계, 해외시장이 활로…수출 후원군 될 터

[이투뉴스] “전임 강영철 회장이 지난 3년의 임기동안 너무나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본다.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아울러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절실히 느낀다”

가스기기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등 에너지기기산업 구심체인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12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는 전임 회장의 공적을 치하하면서, 그만큼 하기는 어렵겠지만 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에너지기기를 둘러싼 시장 환경에 대해 그는 일례로 가스보일러나 온수기 등은 이미 시장이 성숙단계를 지나 갈수록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령화 사화로 넘어가면서 내수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결국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새로운 영역 확대가 활로라는 판단이다. 지금까지 진흥회가 R&D와 표준화사업 등을 통해 후원군의 역할을 했는데 앞으로 그런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회장으로서만이 아니라 회원사 대표로서도 기대치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정말 어렵다. 특히 에너지기기업계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더딘 회복세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난국을 넘어 지속성장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진흥회와 회원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 지난 34년간 쌓아온 진흥회의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형식승인검사 등 국내인증업무 지원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유럽인증 등 해외인증 업무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할 생각이다”

해외시장 진출이 살 길이지만 결코 녹록치 않다는 점도 누차 강조했다. 가스보일러나 온수기의 경우 북미시장은 한국과 일본, 로칼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며, 중국과 러시아 시장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앞으로도 한동안 사드의 영향이 불가피하고, 전체 마켓쉐어가 60%까지 올랐던 러시아 시장의 경우 유럽 메이커의 진입이 거세고 중국도 싼 가격을 앞세워 공략의 파고를 높이고 있다면서 우리가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고 분석했다.

내수시장은 과당경쟁에 치이고, 해외시장 개척은 난제가 한둘이 아니라고 평가한 그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풀어나가는데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진흥회라고 강조했다.

“진흥회 인력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어느 기관·단체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10년 전 부회장직을 맡았었는데 그 당시와는 역량이 다르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시험·검사 등 업무능력은 물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가 단단해졌다. 정부와 업계, 유관기관·단체의 가교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회원사 간 소통부재를 화두로 꺼내자 일시에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만들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비쳤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대표이사 영입 등 최고경영진이 새롭게 포진한 회원사가 적지 않은 만큼 소통의 물꼬를 틀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장직을 수락한 만큼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것을 묻자 그는 “미력하지만 업계의 상생과 동반성장은 물론 진흥회의 발전과 위상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회원사 간 진지한 소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에너지기기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 지원하는 게 진흥회의 역할이라면, 협회 실무진들의 전문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그들을 지원하는 게 회장의 역할이라고 말한 고봉식 회장은 업계와 진흥회가 지속성장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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