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에너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제주 에너지시설 견학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지난 25∼26일 에너지 산업시설 현장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연수는 에너지 관련된 신기술과 사업모델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및 시상하는 ‘제2회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에너지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미래 에너지 인재로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현장연수에서는 서제주 변전소, 한전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등을 방문했다.
특히 서제주 변전솔르 찾아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시킨 전력이 해저케이블을 통해 이동하는 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을 둘러봤으며, LS전선 초전도센터에서는 전기저항이 급격히 작아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하여 개발한 초전도 케이블 등에 대한 견학도 이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부산일과학고 김동주 학생(2학년)은 “에너지 시설물을 직접 방문해보니 신기하고, 상상을 실현해낸 다양한 에너지기술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미래 설계에 대해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은 “현장 견학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에너지 스펙트럼을 넓히고, 우수한 미래 에너지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라며 “학생들에게 에너지 분야로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는데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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