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재해대비용으로 정부지원 통해 2만개 시범공급

▲ 콤포지트 용기
[이투뉴스] 일본 LPG업계가 내년부터 가정용 LPG시장에 콤포지트 용기<사진>를 보급한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일본 LPG업계는 2015년부터 가정의 난방·취사용 LPG 시장에 콤포지트 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콤포지트 용기란 기존 철재용기를 대신해 유리섬유를 소재로 한 것으로, 철재용기 대비 가벼워 운반이 손쉽고, 반투명하므로 연료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내구성이 뛰어나 철제용기에 비해 수명이 긴 것도 장점이다.

일본에서는 아직 대중적 보급이 되지 못했으나, 해외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 개발돼 북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1000만개 이상의 콤포지트 용기가 보급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LPG단체협의회는 정부의 지원 아래 콤포지트 용기 2만개를 가정용 및 재해 대비용으로 시범공급한다. 협의회 용기보급촉진 관계자는 "콤포지트 용기는 특히 재해 시 분산형 에너지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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