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명 일자리 창출…도립·군립공원으로 확대

[이투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2일 경영효율화를 위해 19개 국립공원의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북한산, 계룡산, 태안해안 등 3개 국립공원의 청소업무를 민간에 넘겼으며 올해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 16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나머지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등 3곳의 청소업무는 내년 상반기에 위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연간 60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립공원 청소업무 위탁 시행이 정착되면 도립이나 군립공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자연자원 조사·연구·보호와 같은 전문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1987년 창립 이래 연간 약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3년간 전국 국립공원의 청소업무를 해왔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