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김광균 기자] 코엑스오일에 대한 투자 여부를 협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VFV그룹의 칼 발렌티 고문<사진>이 한국엑스오일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발렌티 고문 일행은 지난 25일 전북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발렌티 고문과 일문일답.

-한국엑스오일은 어떻게 알게 됐나.
박세영 상무의 소개로 알게 됐다. 그가 연합뉴스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 그가 모임을 주선했고 지금의 투자 협의에 이르게 됐다. 투자하기에 앞서 기술력을 검토해보기 위해 방문했다.

-유화연료인 코엑스오일에 대한 기술설명을 듣고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는데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 투자를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궁금하다.
미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은 실패했다. 새로운 대체연료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무엇보다 배기가스가 적게 배출되고 효율이 높은 연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코엑스오일은 청정에너지 연료로서 친환경적이고 열효율이 좋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투자를 한다면 제품의 대량생산을 위해 미국내 14개 주에 28~30개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

-한국엑스오일과 기술이전에 관한 MOU 체결 여부에 대해 알려달라.
한국엑스오일의 기술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MOU를 체결할 의향이 있다. 체결 이전에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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