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문제가 있어 확답은 어려다"

북한을 포함한 송유관 건설에 대해 러사코프 본부장은 15일 "러시아는 서플라이어로서 상호 협력을 원하며 관심도 상당히 많지만 북한이나 중국과 같은 주권국가들의 국경문제가 있어 (건설 추진 여부에 대한) 확답은 어렵다"며 북한을 포함 송유관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시사했다.


또 러사코프 본부장은 "송유관 건설은 현재로도 가능하다"며 "그러나 러시아 국경 내만을 책임질 수 있어 다국적인 프로젝트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면 당연히 참여를 할 것"이라며 "현재 관심은 있지만 별다르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상타"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에너지자원 개발을 위한 동북가 협력-국제 심포지엄' 중 '제1분과 동북아지역의 석유개발 및 협력'에 대한 발제를 마친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나왔다. 질의응답은 송유관 건설 가능성 및 운영 주체에 대한 질의가 주된 내용이었다.

 

러사코프 본부장은 이어 "러시아는 경쟁이 심한 상황으로 송유관 완공시 국영수송회사가 원유공급을 담당할 것"이라며 "로즈네프가 50% 이상의 원유를 송유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노진섭ㆍ임성훈ㆍ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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