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 선언문 채택…공동위원회도 구성

▲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유승재 서부발전 노조위원장(정 사장 좌측)이 노사공동선언문 채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서부발전 노사(사장 정하황. 노조위원장 유승재)가 신재생에너지와 해외사업개발 투자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노사는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노사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이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 노사는 지난 27일 태안 본사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4대분야 혁신과제 달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 노사는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사업개발 투자 확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는 늘리고, 격차는 줄이는 고용확대'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업무환경 개선 및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혁신으로 일‧가족‧생활의 균형을 추구하고, 직무중심 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팀도 구성하기로 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했고, 유승재 노조위원장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혁신과제 달성을 위해 노동조합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달초 서부발전은 사장이 팀장을 맡는 ‘좋은 일자리 창출 태프크포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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