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우수 신용도로 채권할인 통한 금융비용 절감

▲ 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진행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약정식'에서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 4번째)과 도영인 농협은행 수지지점장(오른쪽 4번째), 송정훈 신한은행 수지지점장(왼쪽 3번째), 엄철운 국민은행 수지종합금융지점장(오른쪽 3번째), 배준호 하나은행 풍덕천지점장(왼쪽 2번째), 이혁주 기업은행 죽전지점장(오른쪽 2번째), 이재용 에너지공단 회계운영실장(왼쪽 1번째), 이명준 에너지공단 회계운영실 팀장(오른쪽 1번째)이 약정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6일 용인 공단에서 국민은행·기업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과 중소기업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으로 대부분 신용도가 낮은 2차 이하 협력기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들은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에너지공단의 우수한 신용도로 채권을 할인받을 수 있어 많은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공단은 이번 약정으로 2차 협력사는 평균 27%, 3차 협력사는 평균 49%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낮은 신용도로 어음 부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에 따라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어음 할인을 못 받을 경우, 사금융시장을 이용하는 등 현금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상위 협력사에서 받은 어음 부도가 하위 협력사 협력사의 연쇄 부도로 이어지기도 했다. 공단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이러한 폐단이 사라지고 중소기업 재무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홍 공단 부이사장은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중소기업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강남훈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중소기업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공정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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