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 특별강화대책 마련…60개 전국 사업소별 안전캠페인

▲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홀몸어르신가구 등 취약세대 설비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오는 8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여름장마철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 대응 근무체제에 들어간다.이 기간 공사는 태풍과 호우 등 긴급 재난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7년 여름장마철 전기안전 강화대책 시행안’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장마철 전기안전 강화대책에 의하면, 우선 가로등이나 신호등과 같은 우기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침수 우려가 큰 빗물펌프장 시설은 관리 담당자를 별도 지정했다.

이와 함께 전국 60개 사업소별로 시민 대상 전기안전 거리 캠페인을 일제히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최근 극심한 가뭄에 따른 농촌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과 농업용수 지원을 위해 양수기 등 농가 관정용 전기공급 신청이 있을 경우 최우선적으로 사용전점검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상권 사장을 비롯한 공사 경영진은 이번 대책기간 일선 사업현장을 수시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의 근무 중 안전과 사고 예방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전기사용 중 불편사항에 대한 각종 문의와 신고는 전기안전공사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인 '전기안전 119'(1588-7500) 전화를 이용하면 신속한 안내와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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