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서울에너지공사 내방…상호 협력사업 등 논의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앞줄 오른쪽 4번째)과 서병수 부산시장(앞줄 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21일 부산시 관계자들이 공사를 방문해 에너지 지방공사 설립 및 운영 노하우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필두로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부산지역 시민단체회원 등 모두 20여명이 동행했다.

부산시 관계자의 이번 방문은 올해를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에너지공사 설립을 추진 중인 부산시가 정책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정책자문단 구성과 시민대토론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과 함께 에너지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클린에너지 부산’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30%로 확대하는 등 도시 전반의 에너지정책 추진체계를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전국 최초로 컨트롤타워인 클린에너지정책관 직제를 신설하고, 민관협의체인 에너지정책위원회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와 같은 전담 에너지공사 설립 역시 적극 검토 중이다.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방문단은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및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직접 방문해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성과를 확인 및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시민의 눈높이에서 추진되는 서울시 에너지·환경 정책을 파악하는 등 부산을 클린에너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타지자체에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성과를 알리고, 공사가 보유한 에너지 정책 및 사업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이런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 지역 간 협력 및 상생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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