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계속되는 '1인 1후원계좌' 기부 활동…올해 모금액만 3억7000만원

▲ sk이노베이션은 20일 노사가 함께 나눔리더스클럽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왼쪽부터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에 기업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임·단체들의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고자 나눔리더스클럽을 처음으로 결성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7년부터 개인의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을 운영, 1억원 이상 기부자들을 회원으로 받아 왔다.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나눔리더스클럽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단체 버전이다. 

이번 나눔리더스클럽 1호 공동 가입식에는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을 담당하고 있는 임수길 홍보실장,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것은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노사 구분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이후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1인 1후원계좌'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1인 1후원 계좌'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액수를 정해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경영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되었던 2014년, 2015년에도 중단된 적이 없을 정도로 진정성을 갖고 있는 나눔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올해 전 구성원 40%인 2400여명이 동참해 3억7000만원이라는 사상 최고 금액을 달성한 바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 하에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모범이 되어 왔다"며 "구성원들의 사회공헌 진정성을 평가하고, 전 구성원이 나눔 활동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리더스클럽 1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에 걸맞은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며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기부활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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