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개발원에서 지역난방 및 유관기관 대상으로 2017 R&D 성과발표회

▲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열병합발전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15일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미래개발원에서 국내 지역난방사업자 및 유관기관 등 모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미래개발원 R&D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2013년 시작해 올해 5번째 열린 성과발표회는 새로 출범한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이 주관(한국집단에너지협회 후원)했으며, 열원·열수송·사용자·정책 분야 연구 성과를 민간 사업자 및 유관기관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먼저 정책분야에서는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가 ‘집단에너지사업에서의 CHP(열병합발전) 역할연구’를 주제로 신기후체제 및 미세먼지 대응에 있어 열병합발전의 역할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사용자 및 열원 기술 분야에서는 지역난방 공급조건에 최적화된 사용자 배관 보온재 개발 및 적용 연구와 빠른 시간에 배관보수가 가능한 신공법 연구인 액화질소를 이용한 배관 차수공법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 차세대 지역난방 열수송관 개발 등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액화질소 차수 개발품과 신규 보온재 시제품 전시도 함께 진행돼 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윤수 미래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도 집단에너지업계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각종 연구 결과물에 대해 협회 회원사 및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교육개방을 확대해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집단에너지 분야 R&D 성과발표회가 지속돼 지역난방사업의 발전과 사업자간 협력 및 교류, 동반성장에 이바지하고, 지역난방사용자 편익 향상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참석자들에게 액화 질소를 이용한 지역난방배관 동결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