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권위 친환경상인 '2017 그린월드대사' 선정

[이투뉴스] 환경공익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사무총장 김태호)가 최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유럽 최고의 친환경상인 ‘2017년 그린월드대사(The Green World Ambassador 2017)’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린월드대사(The Green World Ambassador)’는 유럽연합(EU),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그린애플어워드(The Green Apple Awards) 수상자들에게 부여되는 특별한 권한이자, 두 번째 수상 관문이다.

지난해 에너지나눔과평화는 나눔발전소(태양광발전소) 16기(4976kW)를 통해 빈곤층을 지원한 공로로 그린애플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그린월드대사로 임명받은 에너지나눔과평화는 향후 일년간 기후변화문제 해결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의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나눔발전소의 가치와 효과를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홍보자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기관에 사업방식과 전문성을 공유해 공익적 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올해 행사를 주관한 녹색기구(The Green Organisation) 상임대표 로져 월렌스는 “나눔발전소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이 지속가능하게 이어지는 매우 효과적이며 시대요구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며 “전 세계에 해당 사업의 사례를 알리기 위해 홍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린월드대사로 선정된 김태호 사무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우 기쁘고 소중한 기회를 주심에 무한한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해 나눔발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태양광 전력수익으로 누구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전 세계 그 누구라도 우리의 즐겁고 행복한 행동에 동참하길 원한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며 화답했다.

한편 나눔발전소사업은 시민·기관·지자체 등 다양한 사회주체의 투자·융자 등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전력판매수익 전부를 국내외 빈곤층에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현재 국내 16기 나눔발전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800만kWh 전력을 생산해 470만 그루의 묘목이 흡수할 수 있는 1만3078ton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냈다. 발전소 운영수익은 18억원 규모로 약 1만5000명 이상 빈곤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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