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형 및 ESS연계 '태양광 3-Way 프로젝트' 착수

▲ 중부발전 에너지신산업단 직원들이 보령발전본부 수상 태양광 앞에서 태양광개발 1gw 달성을 다짐하ㅡ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에 나서 2024년까지 누적 태양광 설비용량 1GW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새 정부 '脫원전, 脫석탄' 정책에 부응하고 8차 전력수급계획의 신재생 발전량 목표 상향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3-Way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ESS를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과 REC가중치가 높은 수상태양광 및 지붕태양광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는 중부발전의 특화 태양광 사업개발 전략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골프장 개발중단 부지, 종중소유 부지, 철도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및 태양광연계 ESS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K-Water, 한국농어촌공사 등 수자원 시설 활용이 가능한 공공기관과 공동투자해 수상태양광과 전국 산업단지, 물류창고 및 주차장 등을 이용한 지붕태양광 발전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로 2024년까지 태양광 1GW와 태양광연계 ESS 2.5GWh 건설이 완료되면 올해 3월 기준 자사 설비용량(8092MW)의 약 12%가 태양광으로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기간 중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이익 공유를 위해 주민 참여형 사업모델을 적극 접목시킬 것"이라며 "국내외 태양광 사업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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