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화문서 상경 인허가 촉구 탄원 건의문 발표

▲ 삼척시 사회단체장 30여명이 서울 광화문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이투뉴스] 새 정부가 미착공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삼척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단체들이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인허가를 촉구하는 상경 탄원 시위를 벌였다.

삼척상공회의소(회장 하은수)와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대화),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 등은 14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지역 사회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화력 인허가 촉구 건의문을 낭독하고 이를 정부 측에 전달했다. 

앞서 이달 8일 이들 지역 단체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유관부처를 방문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2013년 정부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포스파워 삼척화력은 유연탄 연료하역 부두를 확보하지 못해 정부 인가를 받지 못했으나 지난 4월 중순 삼척시와 ‘맹방해변 보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이 문제를 해소했다는 입장이다.

삼척상공회의소 측은 "삼척화력은 지역주민 96.7%의 찬성과 삼척시의회 만장일치 결의로 유치되었고,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최첨단 시설 설치로 저감이 가능하다는 삼척화력 주장을 시민 대다수는 신뢰하고 있다"며 "삼척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 착공을 간절히 바라는 의지를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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