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물에너지 분석캠페인 참여 건축물 모집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오는 27일까지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에 참여할 건물을 모집한다.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통해 수집한 실시간 전력사용량 등의 에너지데이터를 분석해 건물 운영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이행한 건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는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내역을 모니터링해 최적화된 건축물에너지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계측·제어·관리·운영 등 통합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건물은 건물 에너지데이터 관리 수준에 따라 피크전력 감소방안 제시, 설비별 에너지절감 방안, BEMS 최적화 설계·운영 방안 등 맞춤형 건물분석·에너지절감 개선 컨설팅이 지원된다.

공단은 많은 비용이 필요한 기존 설비개체 사업과 달리 관련 담당자가 에너지데이터를 활용해 쉽게 건물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개선방안 이행에 필요한  지원 사업 및 전문기관 정보 등을 안내해 건물에너지효율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물 사업자는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참여 신청서 다운로드 받아 우편(한국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으로 접수하거나, 이메일(ironofgod@energy.or.kr)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대상은 에너지다소비건물에 한정된다. 건물부문 1차 계획기간 배출권 할당개상 업체, 지난해 목표관리 대상 지정업체나 에너지사용량 신고대상 건물을 우선 지원한다. 내년부터 모든 건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건물부문의 자발적인 에너지ㆍ온실가스 감축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ICT기반의 에너지데이터를 통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건물에너지 관리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캠페인 참여 희망 건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