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달보호협회 등 민간 환경보호단체에 2억9000만원 전달

▲ 에쓰오일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천연기념물 보호 환경단체에 기부금 2억9천만원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이대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소장,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 회장, 이경자 한국조류보호협회 지회장, 백종한 한국두루미보호협회 지회장, 박봉수 에쓰오일 사장, 홍영표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회장, 고수미 기아대책 본부장, 조현중 문화재청 국장)

[이투뉴스]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7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환경단체에 후원금 2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해 2008년 기업 최초로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매년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을 마련, 지난해까지 20억여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직원과 고객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에쓰오일 천연기념물 지킴이는 ▶보호종 전문단체 연구 보호활동 지원 ▶직원 및 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DMZ 생태보호를 위한 군부대 자매결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봉수 에쓰오일 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여러 환경단체 및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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