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LNG보급정책 및 벙커링 시장정보 공유

▲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공동 lng벙커링 세미나’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과 중국이 친환경 선박연료 추세로 각광받는 LNG벙커링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행보에 힘을 더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공동 LNG벙커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NG를 선박용 연료로 공급하는 것을 의미하는 LNG벙커링은 세계적인 선박배출가스 및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인한 기존 선박연료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2013년 LNG벙커링에 관한 정보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한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회원사 및 관련기관, 중국교통운수부연구소, 중국LNG협회, 중국선급 등 양국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LNG보급정책 및 벙커링 시장정보를 공유했다.

한국 측에선 김기동 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이 ‘한국의 LNG 벙커링 현황’, 성홍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박사가 ‘한국의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 기술’,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이 ‘한국의 LNG벙커링 산업정책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중국 측에서는 자국의 LNG보급정책 및 시장정보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양국 유관기관은 기존 선박용 디젤 엔진에 비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을 100%, 이산화탄소를 20% 저감시키는 등 환경보호 효과가 탁월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LNG벙커링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를 한층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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