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전력수요관리사 지원 나선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전력수요관리사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과 취업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25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와 ‘전력수요관리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력수요관리사는 지난달 동작구가 서울시 뉴딜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채용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이다. 전력피크가 발생하는 여름과 겨울철,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를 아끼면 그에 해당하는 만큼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 날 행사에는 지난달 동작구가 채용한 10명의 전력수요관리사에 대한 발대식과 연간활동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수요관리사들은 이 달부터 동작구 주요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절약 및 아낀 전기 판매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며, 하반기에는 여타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윤상민(27세) 씨는 “전력수요관리사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는 아끼고 수익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은 축사에서 “전력수요관리사는 미래의 에너지신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일자리로서 밝은 전망을 갖고 있다”며 “전력수요관리사들이 원활한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사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