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GIS 및 데이터베이스로 구축…안전성·효율 10배↑

▲ 대성에너지 임직원들이 새로 구축된 통합 배관망 분석시스템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대성에너지(대표이사 강석기)가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이상 신속하게 배관망을 해석하는 등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통합 배관망 분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대성에너지는 23일 본사 3층 강당에서 강석기 대표이사, 진희택 안전관리본부장, 개발회사인 지오로그를 비롯한 업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배관망 분석시스템(IPAS, Intergration Pipe network Analysis System)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권역 내 110만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성에너지의 배관망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번 분석시스템은 신규 수요가의 증가에 따라 압력 및 유속 등을 시뮬레이션 해 배관 관경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정압기의 다양한 운전조건에 따라 사전에 결과를 예측하는 등 최상의 배관망 운영방안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배관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오픈소스 GIS 및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사용자 제한 없이 가스공급 관련 담당자 누구나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설계했다. 영업본부는 공급가능 여부판단, 공무팀은 적정관경 설계 및 배관 시공방법 결정, 안전관리본부는 공급압력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등 업무의 효율성과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진희택 안전관리본부장은 “GIS와 MIS 시스템까지 연계한 이 시스템은 최적화된 설계로 공사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대별 사용량도 실시간 수집, 분석이 가능해 안전성이 한층 제고됐다”면서 “이제 곧 안전이 상품인 세대가 도래한다. IT기술을 접목한 안전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해 모바일 고객센터 오픈 및 모바일 현장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의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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