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에너지 사용실태 진단·낭비요인 제거 등 절전문화정착 기여

[이투뉴스]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본부(본부장 이철우)는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여름철 전력난 해소와 가정 에너지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코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코디’는 가정 방문을 통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소비패턴 분석으로 대기전력 등 에너지낭비 요인을 제거하며, 고효율제품 홍보 등 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일하는 가정 에너지 컨설턴트를 뜻한다.

공단은 그린코디 양성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산시청 및 이비스호텔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예비 컨설턴트 30명은 ▶에너지·기후변화 이해 ▶가정에너지 진단방법 ▶진단장비(전력측정기) 사용법 및 진단시트지 작성법 ▶가정방문 에티켓 등 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 그린코디는 부산시 사하구, 동구, 남구 3개구에 1380세대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9월까지 넉 달간 에너지진단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전력측정기 활용을 통해 전기기기 사용전력과 대기전력 ▶사용치 않는 동안 낭비되는 전력 측정 및 낭비요소 ▶ 멀티탭 사용법과 대기전력 절감 방법 ▶ 고효율기기 구입시 에너지비용 절감내용 ▶LED전등에 대한 효과 안내 등이다.

이철우 본부장은 “대기전력만 줄여도 실제 가정에선 전력소비량이 7~8% 감소하는 등 가구별 전기요금 절감과 국가예비전력 확보 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부산시와 그린코디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린코디 활동로 얻은 에너지사용 패턴 데이터와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한 설문내용을 분석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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