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청년취업역량 강화 지원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새 정부 청년일자리 창출정책에 따라 ‘대학생 장기현장실습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해당 제도는 고용노동부가 일·학습병행제 일환으로 대학생 3·4학년 학생에게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청년고용을 활성화하고,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지원 대학 중 에너지·기후변화 부문 학과가 개설된 8개 학교(가천대·강원대·경기대·동국대·명지대·순천향대·인하대·한국교통대)와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학교 학생 중 5명은 올 하반기(2학기)부터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공단의 건물·수송·신재생에너지 자료수집 및 데이터베이스(DB)작성, 자동차 연비 성능시험 지원, 해외자료 조사 및 번역 등 업무지원을 수행케 할 예정이다. 공단은 에너지·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역량 제고 및 기업 실무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훈 공단 혁신인재육성실장은 “취업에 임박한 대학생에게 공단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에너지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양성과 새 정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