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12년간 장학생 785명 지원

[이투뉴스] 포스코청암재단이 16일과 17일 포항과 광양에서 포스코샛별장학생 7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16일 청송대에서 열린 포항지역 수여식에는 안동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포항지역 학교장, 포항교육지원청 장학사, 샛별장학생 47명 등이 참석했다. 17일 백운대에서 진행된 광양지역 수여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임원재 광양교육장, 광양지역 학교장, 우수대학입학자 학부모와 샛별장학생 23명 등이 참석했다.

2006년부터 시작한 포스코샛별 장학사업은 포항·광양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최우수 학생을 선발해 2년간 장학금과 대학입학격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포항과 광양의 기초생활수급 가정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는 포스코비전장학과 함께 포스코청암재단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장학 사업으로 꼽힌다. 

매년 2월 포항·광양 지역 고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포스코샛별장학생을 선정하며, 올해까지 모두 78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재학 중 기준 성적을 취득하면 2년간 장학금은 물론 우수대학 진학 시 입학격려금도 받게 된다.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사회현상과 이웃을 살피며,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번 하계 방학에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해 샛별장학생들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홍보센터를 비롯해 역사관, 제철소 현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생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돈독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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