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9.07달러, Brent 52.21달러, 두바이유 50.4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및 재고 감소,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41센트 상승한 49.07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56센트 상승한 52.21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67센트 하락한 50.4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원유 생산량은 전주대비 약 9000배럴 감소한 930만5000배럴을 기록, 13주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 원유 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정제투입량 증가 및 정제가동률 상승으로 전주대비 약 175만 배럴 감소한 5억2100만배럴을 기록했다. 

정제투입량은 36만배럴 증가한 1712만2000배럴을 기록했고, 정제가동률도 93.4%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1.9%p 상승했다. 이로 인해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도 각각 41만3000배럴, 19만4000배럴 감소했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5% 하락한 97.58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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