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직접 전달

▲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과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동조합위원장(왼쪽)이 정원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가운데)에게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실종아동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 위해 '2017 실종아동 찾기 사업'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회사를 대표해서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동조합위원장, 그리고 담당 임원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관계자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방문해 정원만 부회장, 이형진 본부장 등에게 전달했다. 

보통은 회사 관계자가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전달식은 회사와 구성원을 대표하는 노사담당 임원 및 노동조합 위원장이 직접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해 전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실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올 3월에도 울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노사 동행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펼친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실종아동 및 아동보호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가정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전 구성원이 사용하는 그룹 인트라넷 메인 화면에 실종아동 찾기 사이트를 배너로 연결해 SK그룹의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이노베이션 자체 블로그에도 관련 정보를 올려 방문 고객들도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활 지역 내 실종된 아동의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있다.

정원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은 "지난해 실종아동 발생 건수 2만8000여 건, 학대아동 보호건수 1만여 건에 달하는 등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동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SK이노베이션의 후원금이 기업과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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