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층 고용 돕는 사회적 기업에 LED조명 설치 지원

▲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해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인 에덴하우스에 led조명기기 설치를 지원한 모습

[이투뉴스]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탄소중립 상쇄사업’ 지원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탄소중립 상쇄사업은 탄소중립 프로그램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기업·지자체·각종 단체나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를 산정, 스스로 감축목표를 정한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로 줄이는 자발적 감축 프로그램이다. 감축 방법에는 직접감축·기부감축·구매감축 등 3가지 방식이 있다.

올해 탄소중립 상쇄사업 수혜 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기업이다.

이들 사회적 기업은 장애인·노인·아동·새터민·다문화 결혼여성·청소년 등 사회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보건·재활 등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된 경제 조직이다.

공단은 이번 공모로 선정한 사회적 기업에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토록 LED조명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조성된 상쇄금의 사회 환원을 통해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일반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고 탄소저감 여력이 부족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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