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정도 언론으로서 독자적 위상

▲ 고영균 회장

[이투뉴스] 이투뉴스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에너지 전문지로서의 독자적 위상을 지니고 언제나 정부와 업계를 대변해 객관적인 정도언론의 길을 걸어오며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이투뉴스를 보면 지나온 우리 에너지 업계와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모습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재 국내 에너지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우리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업계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 분산전원의 역할 등 발전원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뜨겁고, 저유가 기조에 따라 불안하게 요동치는 연료 원가 및 이에 따른 SMP가격의 하락도 우리에겐 숙제입니다.

또 1차 계획기간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배출권거래제 또한 산업계의 합리적 요구사항에 대한 다양하고 건전한 내용이 보완돼 2017년 할당계획 변경과 함께 2차 계획기간에는 더욱 발전적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예상되는 대내외적인 환경하에서 금년 우리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를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정부의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뼈대가 마련되어 실행될 것인 바, 우리협회에서도 정책대안을 통해 올바른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정책이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둘째로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상에서 에너지이용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저감시설로서의 효과를 지닌 집단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위해 배출권거래제 2차 계획기간을 준비하며 다양한 홍보활동과 정책제안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로 사업자들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집단에너지 및 전력시장 제도와 환경관련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열병합발전사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계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국가와 업계의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에너지전문지 이투뉴스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영균 한국열병합발전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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