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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0년 축사]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에너지 대안과 해법 제시하는 한 알의 씨앗
[455호] 2017년 05월 15일 (월) 06:00:01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 박주헌 원장

[이투뉴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불확실한 ‘혼동의 시대’입니다. 특히 몇 년 전 부터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지도자들이 집권하기 시작하더니, 올해 미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강한 개성을 지닌 트럼프 대통령 신행정부가 출범을 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안들은 국제정세뿐만 아니라 에너지시장에 대한 급격한 변화의 예고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를 이끄는 두 가지 큰 힘이 있습니다. 하나는 현재 저유가 상황을 촉발한 셰일혁명이고 다른 하나는 파리협약으로 상징되는 기후변화입니다.

이 두 변화의 힘은 공교롭게도 우리 인류를 180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셰일혁명은 탄소 시대의 존속을, 기후변화는 탄소 시대의 종말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세계 에너지시장은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 속에서 서로 상반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 속에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춘 이투뉴스는 에너지 및 자원 환경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한 알의 씨앗 역할을 지난 10년간 충실히 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에너지 및 자원 환경 분야에서 언론 본연의 기능인 사실 보도와 정론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해 온 이투뉴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사로서 선도적으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97%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약소국’이자, 휴전선에 의해서 고립된 ‘에너지 섬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에너지 및 자원 환경 분야에서 정확한 여론 형성은 어느 분야 못지않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에너지 및 자원 환경 분야에서 제기된 이슈들 중에서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에만 집중해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투뉴스가 앞장서서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최고의 전문성과 균형감을 가진 이투뉴스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100년 뒤 미래를 내다보면서 불철주야 정론 형성에 힘써주시는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 및 무한발전을 기원합니다.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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