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7.83달러, Brent 50.77달러, 두바이 49.6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산유국간 감산 연장의 공감대 형성, 감산국의 증가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서부텍사즈중질유(WTI)는 전일보다 50센트 상승한 배럴당 47.83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55센트 상승한 배럴당 50.77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1달러26센트 상승한 배럴당 49.64달러에 마감했다.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회동을 가진 이라크, 알제리 석유부 장관들은 감산 연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에삼 알 마르주크(Essam al-Marzouq)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도 감산 참여국들 사이에서 감산 연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발언했다.

감산 동참국 증가 기대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비OPEC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이집트도 오는 25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비OPEC의 생산량 증가 전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OPEC은 올해 비OPEC의 생산량 증가 전망치를 지난달 58만배럴보다 상향한 95만배럴로 조정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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