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 체결
어버이날 독거노인 200여명 초청…카네이션 전달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총괄사장 김준)이 독거노인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보건복지부와 '2017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3개사를 비롯해 조선일보,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사가 참여했다.

▲ sk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와 8일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단체가 독거노인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수가 증가하는 동시에 고립감, 외로움을 유발하는 노인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현재 8일 11차 업무협약까지 120개사가 참여 중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진행된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칠순,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sk이노베이션 관계자가 독거노인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내 노인 5명 중 1명이 독거노인일 정도로 최근 독거노인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정부도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번 업무협약과 같은 민관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독거노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외에도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해부터 '행복나눔 사랑잇기'를 주제로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임직원 전체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