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0년 축사] 김재용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장

[이투뉴스] <이투뉴스>의 10주년 창간을 전문검사기관협회 회원사와 함께 축하합니다. 그동안 에너지·환경분야의 특화 언론인 <이투뉴스>의 활약은 가스산업계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변화를 견인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가스산업계의 변화에 따라 우리 전문검사기관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면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확대에 반비례해 LPG용기검사 수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특정설비 검사기관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LPG용기 재검사기관 2개소가 폐업하고, 1개소가 휴업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변화의 격랑은 계속될 것입니다. 변화는 위기일수도 기회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당장 자기의 불이익만 주장하며 변화에 역행하는 행태를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창조적 구조조정’을 조심스레 거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대승적 차원에서 나혼자 살기보다는 다 같이 살기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방법이 지속성장 가능한 것인지 검토를 해보아야 하며, 새로운 활로도 발굴해야 합니다. 컨설팅기관 등 외부용역을 통해서 향후 전문검사기관 발전방향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이 시점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스마트한 선택’으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야 하겠습니다.

이에 발맞춰 정부와 관계기관은 정책적 제도적 지원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