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7.82달러, Brent 50.79달러, 두바이 49.6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의 감산량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16센트 상승한 배럴당 47.82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33센트 상승한 배럴당 50.7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48센트 하락한 배럴당 49.6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930만배럴 감소한 5억2800만배럴을 기록했다. 반대로 휘발유 재고는 약 19만1000배럴 증가한 2억4100만배럴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감산량 증가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현재 러시아는 당초 감산 목표량인 30만배럴 보다 약 800만배럴 더 많은 양을 감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4% 상승한 99.21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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