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델 인기 전기차 수출액도 9% 증가

[이투뉴스] 올해 1분기 전기차 내수 보급량이 작년 같은기간 대비 8배 가량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 전기차 보급대수는 작년 같은기간(223대)보다 1583대 증가한 1806대다. 각종 지원정책과 충전여건 개선이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1~4월 새로 구축된 공용 급속 충전기는 379기로, 부지선정이나 자재 발주로 설비구축이 하반기에 집중됐던 작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전기차 수출 실적도 상승세다. 1분기 전기차 수출액은 작년 대비 9% 증가한 1억1000만달러(4367대)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오오닉과 소울 등의 모델이 인기를 끈 영향이다. 

산업부는 지난달부터 미국시장에서 아이오닉이 출시돼 연간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1~4월 누적 신규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651MW로 나타났다.

원별로는 태양광이 349.2MW로 가장 많고 뒤이어 바이오 등 기타 256.6MW, 풍력 44.9MW 순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신재생 전기료 할인특례제가 시행돼 보급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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