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문기관 정보교류 확대, 사상 최초 전시회 개념 도입

[이투뉴스] 한국가스학회(회장 박기동)는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온 가스학회는 지난해 대구 춘계학술대회의 경우 국내· 외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제주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하고 215편의 215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스학회는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스산업계의 현안들에 대한 발표와 논의, 정책방향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가스업계가 기술적·제도적 발전을 꾀함은 물론 국제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해외 전문기관들과의 정보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회 사상 처음으로 전시회 개념의 기업 홍보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가스관련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보유한 첨단 신기술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기업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행사 첫날에는 수소 스테이션, 연료전지 SOFC, 가스센서 검지장비, 매설배관 안전성, 에너지

밀집지역 안전관리, 고망간간 실증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함께 배관진단 관리 세미나가 진행된다. 캐나다 앨버타 주의 배관안전전문가 및 일본 지진 관리전문가와 공동으로 배관진단관리 및 지지안전 국제세미나도 열린다.

고압가스 포럼, 가스보일러 포럼, 이동식 부탄연소기 포럼도 진행되며, 수소인프라와 연료전지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도 진행된다. 또한 ▶From Steel Making to Integrity Management(캐나다 천연자원부 무하마드 아라핀 박사) ▶지진과 가스시설의 지진안전성 확보방안(한국지진공학회 감사 김익현교수)에 대한 기조연설이 이뤄진다.

학회는 또 우수논문상 수상식과 함께 가스학회,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연소학회, 위험물학회 등 유관학회와 협력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가스자원개발, 천연가스 수요개발, 위험물관리, LNG벙커링, LNG액화수송저장, 배관건전성, 천연가스 인프라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이 이어진다.

박기동 회장은 “정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해외 전문가들을 초빙한 가운데 미래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등 첨단 기술개발에 대한 워크숍, 산업현장의 현실적 문제들을 재검토하기 위한 연구회, 다양한 분과의 학술발표회 그리고 포스터 세션 등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알차게 기획했다”면서 “학술 및 기술교류의 장이 될 춘계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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