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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중국발’이 72% 차지
서울시 연구결과 발표…평상시 국외(國外) 영향 55% 수준
교통부문 감소 반면 난방·발전 늘어, 수도권외 지역 증가세
[454호] 2017년 04월 28일 (금) 17:17:45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서울시의 미세먼지는 평상시에 국외영향이 55% 수준에 머물렀으나,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에는 중국 등 국외영향이 72%까지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발생원별로 보면 교통부문 미세먼지 배출량은 줄어드는 반면 난방·발전 부문의 배출량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27일 1년 7개월 동안 추진해 온 ‘초미세먼지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및 상세모니터링 연구’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2011년 시행한 ‘초미세먼지 저감대책 연구’ 조사결과가 배출량과 기상여건 등을 반영하지 못해 미세먼지에 대한 원인분석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두 번째 조사결과다.

시는 연구정합도 향상을 위해 초미세먼지 확산모델만 수행한 2011년에 비해 작년에는 사계절 상세모니터링을 통한 수용모델까지 확대했고, CAPSS(대기정책지원시스템) 배출량자료를 보정·개선하는 등 최신버전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총괄 수행한 서울연구원은 ▶평상시 지역별·배출원별 기여도 업그레이드 ▶고농도 사례일의 기여도 추가 ▶기여도 분석결과에 따른 서울시 대기질 개선 정책방향 등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배출량 조사는 수원대 연구진이, 모델링 부문은 안양대·서울대·수원과학대가, 사계절 상세모니터링 측정 및 분석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했다.

▲ 지역별 미세먼지 배출 기여도

미세먼지의 지역별 배출 기여도를 보면 2011년 연구에 비해 중국 등 국외영향이 6%p 증가(49%→55%)하고, 수도권 지역 영향은 6%p 감소(18%→12%)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外 지역 영향은 2%p 증가(9%→11%)했다.

지역별 기여도 변동원인을 살펴보면 국내 배출량 자료는 그동안 감소한 반면 중국 및 아시아 배출량 자료의 오염물질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2011년과 2015∼2016년 기상조건 변동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지목됐다.

국내 배출량의 경우 PM-2.5는 5만2214톤이 감소(17만6533톤→12만4319톤)하고, 질소산화물(NOx)은 1만9805톤이 감소(42만4615톤→40만4810톤)했다. 국외 아시아 배출량은 PM-10은 7200만톤 증가(2920만톤→3640톤)했으며, 질소산화물(NOx)은 1719만톤(3668만톤→5388만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출원별 기여도는 교통부문이 15%p 감소(52%→37%)한 반면 난방·발전 부문은 12%p 증가(27%→39%)하고 비산먼지 역시 10%p 증가(12%→22%)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교통부문 배출량이 감소했지만 황산화물(SOx) 배출량 증가로 상대적으로 난방·발전 부문 기여도가 상승했다.

▲ 배출원별 미세먼지 배출 기여도

부문별 배출량은 교통부문이 PM(2.5)은 1122톤 감소(2469톤→1347톤)하고, 질소산화물(NOx)은 2만4443톤 감소(6만5489톤→4만1046톤)했다. 난방·발전부문은 PM(2.5)은 319톤 증가(293톤→612톤)하고, 황산화물(SOx)은 695톤 증가(4905톤→5600톤)했다. 비산먼지의 경우 PM은 253톤 증가(990톤→1243톤)했다.

교통부문 배출량 감소는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온 노후경유차 저공해화와 시내버스 CNG버스 전량 전환 등의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산먼지도 배출량 증가와 더불어 교통부문 배출량 감소패턴에 따른 상대적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연구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의 지역·배출원별 기여도 분석을 조사한 결과도 내놨다. 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되었던 지난해 10월 19∼22일 동안 지역별 기여도 분석결과 평상시에 비해서 국외영향이 17%p 증가(55%→72%)한 반면 국내외 타지역 영향은 11%p 감소(23→12%)하고 서울자체 영향도 6%p 감소(22→16%)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상시 대비 국외영향이 상승하고 있는 원인을 살펴보면 중국의 도심지역과 허베이성 및 산둥성 등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오염된 공기가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지역의 경우 산업배출 영향이 34%, 에너지산업 배출영향은 1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농도시 배출원별 기여도 분석결과 평상시 대비해서 교통부문 영향이 4%p 증가(37%→41%)한 것은 물론 난방·발전부문 영향이 6%p 감소(39→33%)했다. 비산먼지부문 영향은 1%p 증가(22→23%)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기초로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2년 주기의 연구를 정례화해 미세먼지로부터 서울시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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