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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생에너지 일자리 뜨고 석탄일자리 지고
태양광 고용 확대 대비 석탄산업 일부지역 한정
[454호] 2017년 05월 01일 (월) 07:00:44 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이투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석탄 산업을 회생시키고, 화석연료 사용을 늘려 '에너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해왔다. 그러나 에너지경제에서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태양광 산업은 석탄보다 더 많은 미국인 근로자를 채용했다. 특히 풍력 발전은 10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에너지 산업의 신규 일자리 확대에 앞장섰다.  

미국 에너지부는 오바마 행정부 아래 지난 1월 에너지 부문 고용 수치를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 산업의 고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 190만명은 전력발전과 채광, 기타 연료 추출 활동에 종사했다. 37만3000명 이상의 미국인 노동자들은 태양력 산업에서 시간제 또는 정규직으로 일했다. 이들 중 26만명(70%)이 태양력 프로젝트에 근로시간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태양력 일자리는 설치와 건설, 제조에 집중돼있다. 아직까지 태양력은 미국 에너지 출력의 미미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교적 신산업으로써 용량이 계속 추가되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부터 저렴한 천연가스와의 경쟁에서 낙오한 석탄 산업은 일자리를 줄여왔다. 석탄 산업은 전국적으로 16만명의 근로자를 채용했다. 이 중 5만4000명이 탄광에서 일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이 밖에 230만개 일자리가 에너지 송전과 저장, 배전에서도 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숫자는 송전선과 파이프라인 관련 근로자를 포함하고 있다. 주유소 직원과 연료 거래상 등 판매 직종에 90만개 일자리도 집계됐다. 

에너지 효율 제품 제조와 설치에 종사하는 인력 등 비전통적인 에너지 근로자를 포함시킬 경우 전체 에너지 관련 일자리는 640만개로 집계됐다. 

태양광 산업은 전국적으로 일자리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석탄은 일부 지역에서 고용이 집중돼있다. 

강력한 재생에너지 목표와 인센티브를 갖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해 인구당 가장 많은 태양광 일자리를 배출했다. 캘리포니아 주 근로자 1만명 중 84명이 태양력 산업에 종사했다. 

네바다 주가 태양광 일자리 2위를 차지했으며, 하와이와 버몬트, 메사추세츠 주가 그 뒤를 이었다. 

중서부와 서부의 대평원 지역이 가장 많은 풍력 인력을 채용했다. 이 지역에서는 강하고 풍부한 풍력 자원 덕분에 재생에너지 발전 부문에서 고용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석탄 산업은 와이오밍 주와 웨스트 버지니아 주 등 2개 주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와이오밍 주에서 1만명 당 약 300명(3%)이 석탄발전과 채광 산업에서 종사했다.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석탄 산업은 고용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두 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 산업에 관련된 일자리는 많이 없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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