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보인 집단에너지 관련 전문서적

[이투뉴스] 집단에너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다양한 장점과 역할을 잘 정리한 집단에너지 전문서적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간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국민에게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그 장점과 역할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집단에너지 관련 전문서적인 ‘신기후체제와 집단에너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기후체제와 집단에너지’는 2015년 12월 발족한 집단에너지연구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이 공동 기획한 집단에너지 관련 최초의 전문서적으로, 집단에너지 및 학계 저명인사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모두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제1부(집단에너지사업의 개요 및 장점)에서 1980년대 집단에너지사업의 도입 배경 및 그간의 역사와 관련 정부 정책, 집단에너지사업의 종합효율 등 국가적 에너지절감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2부(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집단에너지사업의 역할)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를 중심으로 신기후체제의 대안으로서 집단에너지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3부(집단에너지사업의 미래)는 광역네트워크화, 폐기물에너지 기술의 활용, 해외 동향 및 비즈니스모델 제시, 분산전원 역할 등 집단에너지사업 미래에 대해 다뤘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집단에너지 전문서적을 국회도서관 및 전국대학 도서관에 500부 가량 배부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집단에너지의 역할 및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