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53.12달러, WTI 52.41달러 Brent 54.8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증가 전망 지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24센트 하락한 배럴당 52.41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대비 47센트 하락한 54.8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37센트 하락한 53.12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17일 발간한 월간보고서(Drilling Productivity Report)는 오는 5월 미 셰일오일 생산량이 전월대비 12만3000배럴 증가한 519만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이것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생산량에 해당한다.

반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량 감소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국제통계기구 JODI에 의하면 2월 사우디 원유 수출량은 전월보다 75만6000배럴 감소한 695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하락을 막았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79% 하락한 99.50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