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한국형IGCC 실증플랜트 최종 진도회의

▲ 한국형 igcc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최종 진도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석탄가스화복합발전)용 유연탄에 개별소비세 면세 혜택이 부연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동안 IGCC 관련업계는 사업 경제성 제고를 위해 RPS이행비용 보전, REC 가중치 상향, 유연탄 개소세 면제 등을 건의해 왔다.

서부발전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태안 본사에서 한국형 IGCC 실증사업에 참여한 20개 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최종 진도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이들 기관은 또  그간의 연구성과물이 적용된 IGCC 실증플랜트 현장을 둘러보는 견학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현재는 실증운전을 통해 설비최적화와 운영기술 확보로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최장 연속운전을 시행하고 있어 초년도 이용률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IGCC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대정부 정책건의를 지속 수행, 올해 2월 IGCC용 유연탄 개별소비세 면세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2011년 착수해 75개월째 수행되고 있는 한국형 IGCC 실증플랜트 연구사업은 참여기관 연구성과를 종합 집대성하는 과정을 거쳐 종료될 예정이다.

300M급 IGCC 실증플랜트의 석탄가스화기 설계·제작기술과 IGCC 종합설계·건설·운전기술 확보를 목표로 서부발전이 주관하고 국내 중공업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했다. 연인원 61만명이 동원된 실증프랜트는 작년 8월 준공됐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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