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실행된 임금피크제 회고 및 향상 방안 모색

▲ 광해공단이 10~11일 공단 충청지사에서 임금피크제의 결과 및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10~11일 이틀 간 공단 충청지사에서 임금피크 전환 직무자 및 대상자를 상대로 '상생고용 정착을 위한 임금피크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15년 도입된 임금피크제를 통한 세대 간 상생고용정책 이행과 제도 운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임금피크 전환자의 직무만족도, 조직수용도 등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통한 업무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또 현행 운영제도의 실효성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임금피크제의 효율성이 제고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노령 근로자 고용보장 및 청년 근로자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상생고용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가 일정 연령에 도달한 시점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정년보장 또는 정년 후 고용연장)하는 제도다. 국내에는 2003년 신용보증기금이 최초로 도입했고, 2015년 5월 정부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을 제시하며 강력히 추진한 바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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