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포럼 개최

[이투뉴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사장 김영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에서 '제19대 대선 후보에게 듣는다 : 공적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 전면 시행과 경제 민주화'라는 주제의 기념포럼을 개최한다. 

사상 초유 국정농단 사태에 재벌 대기업들과 공적연기금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회책임투자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의 무책임성을 질타하며 사회책임투자를 의무화하거나, 전체 공적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를 활성화시키자는 법안도 나온다.

이에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사회책임투자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듣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사무총장 축사를 시작으로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의 '공적연기금의 사회책팀투자 전면화와 경제민주화' 발제가 이어진다. 약 1시간 동안 각 당 대선 후보측 정책위의장 등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책 공약을 제시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이종오 사무국장(02-738-1142, argos68@naver.com)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2007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사회책임투자란 투자의사 결정시 전통적으로 중요시되던 재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측면인 ESG, 즉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문제 등을 동시에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진보된 투자방식을 말한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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